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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책 한 권 읽는다, 도서 3분 서비스
2020.12.22

◇강원일보사와 강원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 강원지역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들이 파이티을 외치고 있다. 박승선기자



“이렇게 기발할 수가”
강원지역 창업경진대회
입상 팀의 핫한 아이템


도내 예비 창업자들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미래 역량 있는 사업자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지역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27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강원대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도, 창업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2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팀들의 아이템을 살펴봤다.

■창업진흥원장상 스낵컬처에 맞는 간결한 콘텐츠

△비즈니스 도서 3분 요약 서비스(강원대 디노웍스:박종일·윤해솔·조혜정·박지훈·최정윤)


디노웍스의 아이템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식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 도서 3분 요약'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10~15분 내외로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문화트렌드인 스낵컬처에 맞는 간결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박종일(26)씨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팀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지사상 자전거 후미등 위험 물체 감지

△자전거 측·후방 감지 후미등(한라대 IT-STYLE:이성준·성민현)


후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물체만을 감지해 이용자들에게 접근 물체를 알리는 안전사고 예방 장치다. 기존의 경보장치가 레이더 반경 내의 모든 물체를 감지하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다가오는 물체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평상시에는 후미등으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이뤄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성준(27)씨는 “이번 강원지역 창업경진대회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많았지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창업에 정진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는 아이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일보사장상

△감성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토이(춘천 프론트유:조영식)


감성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토이(완구)는 책상 위에 단순히 놓인 인형들을 의미 있는 인형으로 만드는 사업이다.남녀 애인 간에, 친구 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자존심이나 기타 등의 이유로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간접적으로 인형을 통해 표현하는 등 소통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영식(50)씨는 “인형의 도시라 할 수 있는 춘천에는 새로운 산업으로 스마트 토이 산업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춘천의 스마트 토이 관련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성경교육 콘텐츠 제작 (강릉 아가페스토리:강민욱)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성경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냈다. 성경을 구성하는 인물들을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성경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인물을 가지고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DVD 판매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다. 가정용은 물론 공과 교재를 판매하기 위한 수단이며 내용을 학습 할 수 있는 교재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강민욱(43)씨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큰 상을 받아 기쁘고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하려던 성경교육 애니메이션 사업이 가능성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상

△커피 펠릿!(원주 해온:이정수)


한국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인 것을 활용했다. 연간 소비량이 14만 톤이다. 그러나 원두에서 0.2%만 음용되고 99.8%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26만 톤이 매립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커피찌꺼기로 펠릿을 작업하면 난로 및 보일러로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도 가능하고 캠핑 난방연료로도 이용돼 캠핑문화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수(47)씨는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사회적·환경적 문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드론 및 무선항공기 추락에 의한 피해 감경시스템(강원대 로딩:조성훈·이규석·김두호)

최근 드론산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드론이 추락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무책임함이 드러나고 있다. 기존 시장에 있는 낙하산 형태의 RC 비행체 안전장비는 간접적인 보호만 가능하다. 하지만 로딩의 아이템(RC Safer)은 추락 시 충돌하는 물체 또는 사람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추락하는 드론이나 비행체까지도 함께 보호할 수 있다. 조성훈(24)씨는 “아이템 본질에 좀 더 다가가도록 노력했고 여러번 수정을 거쳤다”며 “상을 받게 됐을 때 발표를 준비하는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님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원대 창업지원단장상

△아카시아 꽃 발효숙성 소금(원주 형아:유석련)


현재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에 오미자씨유김과 김자반을 수출 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조미김이 아이들 간식용이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저염 제품을 선호한다. 소금은 나트륨이 80% 이상인 반면 아카시아 소금은 짠맛은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이 43.62%로 적다. 56%가량이 매우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라는 점이 프로젝트의 주된 포인트다. 유석련(40)씨는 “현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오미자씨유김을 생산한다. 좋은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카시아 소금을 개발해 제품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자 강원지역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며 “더 좋은 원료와 제품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